BMW '520d 한정판' 경매 현장 가보니

입력 2017-06-28 17:29   수정 2017-06-28 19:41

250여명 경매 참여
최종 낙찰가 7500만원에 팔려




2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 1층 경매장. 250여명의 경매 참여자들이 BMW 5시리즈 한정판을 갖기 위해 수차례 패들(번호판)을 들고 응찰했다.

시작가 6100만원에서 출발한 520d 딩골핑 에디션은 100만원 단위로 호가가 올라갔다. 경매는 5분여 만에 최종 낙찰가 7500만원에 팔렸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서울옥션을 통해 경매로 판매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매에 나선 차량은 BMW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1000만 번째로 생산된 뉴 5시리즈 딩골핑 에디션. 프로즌 다크 브라운 색상 차량으로 지난 1월 한국에 배정됐다.

BMW 뉴 5시리즈는 올해 2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지난 1월 각 판매 국가에 배정되기 위한 물량이 생산됐다. 딩골핑 공장에서 조립되는 차량은 80% 이상 해외 시장으로 배정된다는 게 BMW 측 설명이다.

BMW 관계자는 "한국이 5시리즈 기준으로 글로벌 5위권에 드는 중요한 시장이여서 1000만 번째 생산 차량이 한국에 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고, 결국 1000만 번째 차량을 배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매 차량을 얻은 고객은 기존 520d 서비스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된다. 8년 또는 주행거리 16만㎞까지 무상으로 소모품 교환이나 정기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날 낙찰자는 독일 뮌헨에 있는 BMW 벨트, 박물관, 딩골핑 공장을 투어할 수 있는 2인 여행 패키지(1000만원 상당)를 제공받았다.

520d 한정판을 낙찰받은 40대 남성 변모 씨(서울 거주)는 "전세계 한대 뿐인 역사적인 차를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빨리 차를 받아서 즐겁게 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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